1997 정성윤 yunikong@hyundaifutures.com
5월 국채선물 전망 코멘트
 

5월 예상 Range
KTB1806 :
107.55p~108.05p
(2.11% ~ 2.29%)
LTB1806 :
118.95p~120.70p
(2.61% ~ 2.79%)

◈ 5월 국채선물 전망 : 연준 리스크 완화되었으나 지표 및 지정학적 이슈 민감도 ↑
5/2일 공개된 FOMC 성명서 문구 중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물가 관련 변경사항이다. 우선 물가 변화를 자세히 지켜보겠다는 기존 문구를 삭제했다. 또한, "12개월 기준 물가 상승률은 향후 몇 달 동안 상승하고 중기적으로 위원회의 2% 목표 부근에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3월의 표현을 “12개월 기준 물가 상승률은 중기적으로 위원회의  대칭적인  2% 목표 부근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로 바꿨다.
물가 주시 필요성 언급을 배제하고, 상승 전망에 대해서도 소폭 개선된 표현을 쓰는 등 연준의 물가에 대한 자신감은 커진 모습이다. 다만, 연준의 물가 목표가‘대칭적’임을 환기시킴으로써, 물가의 일시적 오버슈팅 시 신중한 대응 가능성 등을 암시,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를 재확인시켰다. 금리상승 공포가 금융시장 불안을 키우고 일부 업황 및 심리 지표의 부진으로 이어진 여파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연초 임금 서프라이즈가 시장 인식을 바꿔놓았으나 이후 임금의 추가 상승 압력 등이 제한적이었음을 감안할 때 최근 물가 상승에는 원자재 가격과 무역분쟁에 따른 약달러 등 비용 측면 요인이 상당부분 가세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공급 요인에 의한 물가상승은 실질 소비, 나아가 실질 성장률을 갉아먹는 요인인 만큼 금번 성명서 내용은 물가 헤드라인을 단순 준거로 한 급진적 대응 가능성을 차단한 셈이다.
즉, 연 3회를 초과하는 금리인상을 우려했던 시장 심리를 일부 달래주는 요소다. 따라서, 4년 만에 3%선을 뚫고 올라갔던 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을 하향안정시키는 모멘텀으로 작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내 채권 역시 10년물 기준 2.8% 근방 저항 재확인 후 반락하는 흐름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역으로 수요 견인의 성장 및 인플레이션 모멘텀이 추가로 확인될 경우에는 그에 대한 민감도도 커질 수 밖에 없다. 감세안 등 정부의 총수요 확대 정책이 서서히 영향력을 키우는 가운데 임금과 핵심 물가 관련 지표들의 잠재적 상승압력이 상존하고 있으며 시장과 연준의 시선도 계속 집중될 것이다. 6월초를 시한으로 잡고 있는 북미 정상회담의 양면성 – 원화 강세 vs. 리스크 온 – 등 추가적인 변동성 요인도 상존한다. 금리의 박스 하단을 재모색하는 흐름에 대비하되 지표와 지정학적 이슈에 따른 변동성을 경계하는 마인드를 겸비해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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