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3 정성윤 yunikong@hyundaifutures.com
9월 달러/원 환율 전망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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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yundaifutures.com/bbs/sig/down/BBSANA6/HDFC_Monthly_201709.pdf

9월 예상 Range

1,110원 ~ 1,150원

◈ 9월 달러/원 환율 전망: 장기 박스권 하단을 확인한 달러화, 반등 모색 시작

 

 8월 말 부로 유로화 강세가 견인하는 달러 약세 국면이 일단락되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207선까지 약 2년 반래 최고치를 높인 끝에 반락했으며, 기술적으로는  RSI 하락 다이버전스라는 전형적인 단기 고점 확인 국면이 형성되었다. 결과적으로 지난 달 월간전망에서 언급했듯 달러 인덱스 92포인트 선을 전후로 하는 장기 박스권 하단이 지지된 셈이다.

 해당 지지선에 의미를 둔 이유는 경제성장 대비 낮은 인플레이션이라는 숙제가 미국에 국한된 현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대미 통화정책 차별화의 축소 국면이 본격화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었다. 잭슨홀 회동에서 연준과 ECB의 수장이 모두 말을 아꼈지만, 결과적으로 오는 7일 예정된 정책회의에서 ECB가 적극적인 긴축 신호를 내비칠 가능성은 낮아졌으며, 시그널이 나오더라도 단계적, 점진적 행보에 방점이 찍히면서 달러화의 추세적 하락으로 귀결되기는 어려워 보인다. 대내적으로는 북한의 반복적인 미사일 도발이 결국 9/3일의 6차 핵실험으로 이어지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하방 요인도 상존한다. 북핵 리스크가 절정에 달한 만큼 그 대응방안을 찾는 과정에서 상당한 변동성과 되밀림이 동반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을 둘러싼 미 정치권의 대립각이 셧다운 리스크 등 약달러 요인을 상존시키겠다.

 다만, 지난 달 이미 트럼프 정부와 정책 불확실성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도 하락을 견인하며 선반영된 측면이 크다. 9월부터는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정치권의 노력이 보다 부각될 개연성이 높은 가운데 8월 저점 지지를 확인한 달러화의 완만한 상승장이 전개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연준 역시 긴축에 대한 자신감이 약화된 모습이지만, 기실 유가의 기저효과 소멸에도 불구하고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추가로 둔화되지 않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유럽 대비 견조한 수요 측면 인플레이션 압력을 반증하고 있다. 연준의 자산매입 개시와 해당 차별성이 부각될 경우 환율의 상승압력이 재부상하며 1,150원선 트라이 수준으로의 고점 상향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기 박스권 하단인 1,110원대 지지를 바탕으로 1,140원대 안착 여부를 타진하는 흐름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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