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정성윤 yunikong@hyundaifutures.com
5월 달러/원 환율 전망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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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예상 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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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달러/원 환율 전망: 트럼프 통상압박 구체화 vs. 美·유럽발 달러 약세 압력

 

 트럼프의 사드 발언이 4월말 돌발 재료로 급부상했다. 국방예산 또는 한미 FTA 재협상을 위한 카드로 읽혀지는 발언으로 환율조작국 지정 위험을 일시적으로나마 넘긴 국내경제에 트럼프 정부의 통상압박이 복합적 형태로 구체화되는 국면이다. 이로 인해 환율 지지력이 당초 예상보다는 강화될 개연성이 높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월 달러/원 환율의 큰 흐름은 저점 모색 양상이 예상된다. 저점의 큰 폭 경신 가능성은 제한적이나 제한적 레벨 하향조정 및 박스권 흐름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달러화 가치의 절반 이상(인덱스 기준)을 차지하는 유로화 강세 압력과, 미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에 의한 약달러 압력의 공존으로 달러/원 역시 상단이 무거운 흐름을 연출할 전망이다. 

 유로화의 경우 기존의 유로존 균열 위험이 반감되었다.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난 지지율 격차를 고려할 때, 브렉시트 국민투표나 미국 대선 등에서 나타났던, 의외의(?)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헤 보인다. 마크롱 후보 당선을 전제로 단기적인 정치적 리스크 공백에 기댄 유로화 추가 강세가 예상된다. 

 미국의 경우 재정 및 통화정책 양면의 강달러 모멘텀이 시험대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 정부의 세제개편안이 공개되었으나, 연내 통과를 목표로 하는 정부의 태도는 의회의 갈등 극복에 대한 자신감 부족을 드러낸다. 4/28일 치뤄진 FY2017 임시 예산안은 초단기(5/5일 限) 임시예산안 형태로 통과됨으로써 간신히 연방정부 셧다운을 피했다. FY2018 예산안과 세제개편안 통과에 대한 불확실성을 지속 의식하는 가운데 5월 중순 이후 시작될 세출법안 심의를 앞두고 트럼프 거래의 언와인딩 압력이 재현될 전망이다.

 연준의 신중한 행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소비, 제조업, 물가 모든 면에서 지표 둔화가 가시화된 가운데 5월 FOMC가 자산매입 축소와 기준금리 인상 등 긴축정책의 제반 사항을 보다 공격적으로 구체화시키긴 어려워 보인다. 글로벌 달러 약세에 기인한 환율 하방 압력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6월 예정된 영국의 조기 총선과, 프랑스의 실질적 정치 주도력을 결정할 프랑스 총선을 앞두고 월말에는 상기 흐름에 되돌림이 전개될 여지가 많다. 저점 모색 과정에서 연내 저점의 제한적 하향조정을 열어두되 유럽 정치적 리스크 재발 우려에 따른 반등 전환에 대비하는 마인드가 유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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